Event 후기

2014 S/S 미샤 그리팅 데이 후기

세수하는펭귄 2014. 2. 27. 14:06

 

<2014 미샤 S/S 그리팅 데이 후기>

이번에도 미샤 그리팅에 당첨되서 다녀왔다~

사실 요즘은 백화점 제품이나 스킨푸드나에뛰드로 외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ㅠㅠ

그러다보니 예전보다는 미샤에서 구매하는 금액이 줄어들어서

될까 안될까 상당히 떨렸는데 그래도 당첨이 되어서

너무 기뻤당>_<

이번에도 작년과 같은 곳에서 열렸는데

힐튼 호텔 컨벤션 홀에서였다.

2월 22일이라니 2가 세개나 붙어서 기억하기 좋은 날이었다.

날도 춥지 않고 오히려 따스할 지경이어서

이 날 내내 다들 땀을 뻘뻘 ㅋㅋㅋㅋ

전부 겨울옷을 입고 왔고 호텔에서는 너무 난방을 잘해줘서 ㅎㄷㄷㄷ

 

 

 

 

 

 

 

 

 

 

 

 

 

우왕~~~~~

봄답게 너무 화사한 색상으로

네임텍을 나누어주고 있는 테이블이 보였다.

웨딩케이크 같이 생기기도 하고 하여간 저 케이크 덕분에

첫눈에 아 봄이구나!라는 기분이^^

 

 

 

 

 

 

 

 

 

 

난 나름 일찍왔다고 자부했는데

벌써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ㅎㄷㄷㄷㄷ

본행사는 1시부터고 12시 반까지 입장해달라고 해서

12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ㅎㅎㅎㅎ

 

 

 

 

 

 

 

 

 

 

아직은 홀 출입구가 열리지 않았기에 간단한 다과가 바깥쪽에 준비되어있었다.

각종 차 쥬스 커피

그리고 쿠키 빵 등을 먹을 수 있지만

난 뷔페를 많이 먹을 결심 ㅋㅋㅋ을 하고 손도 안 댔다.

 

 

 

 

 

 

 

 

 

 

벽면 한 쪽에는 비비크림의 판매고를 자랑하며

그 기념으로 평소와는 다른 모양을 자랑하는

한정판 비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음...미샤가 디자인이 이쁜 편은 아니라서

난 전혀 끌리지 않는 케이스 모양들이었다;;;

 

 

 

 

 

 

 

 

 

 

 

그 앞에는 이번 메인으로 밀고 있는 오렌지 룩을

모델 보아 화보가 포토존으로 설치 되어 있었다.

헐 저게 보아라니 저렇게 이쁘다니 완전 여배우급이잖아!

했지만...

행사 중간에 모델과의 인터뷰때 보아가 와서 보고

아 다 뽀샵이구나...했음.....

완전 다르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장품 업계의 포토샵 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신의 손을 가지신듯...

사실 저 분들 솜씨면 어떤 일반인도 전부 다 연예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보아 실물 보며 계속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보아 팬들에게 테러 당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

 

 

 

 

 

 

 

 

 

이번에 리뉴얼된 타임 레볼루션 사이언스 블랑!

무슨 얼음덩어리마냥

메탈 은색을 자랑하는 통에 들어있는 저 제품들은

보기만 해도 강력해보였다.

미샤는 디자인은 별로지만 성분은 비싼 거 아낌없이 쓰니까

믿음이 간다>_<

 

 

 

 

 

 

 

 

요번에 또 다른 신상

비비 케익!

고체 파운데이션이 아닌 고체 비비라고 보면 된다.

이런 제품 중 가장 잘 나가는 게

스킨푸드의 비타톡인데

그것과의 차이점은 이건 비비라는 것

그리고 커버력이 진짜 어마어마어마어마...했다.

트러블 투성이 색소침착 투성이 피부도 그냥 단번에

뽀샵 피부 만들어줄 대단한 커버력을 가졌다 ㅎㄷㄷㄷㄷ

난 부담시러............

 

 

 

 

 

 

 

 

 

 

이번 자리 배치도

난 그래도 VVIP 중 상위 50 안에는 들었는지

29조에 안착!

무대에서는 좀 멀지만

그동안 구매를 많이 안 했어서 이 정도로도 매우 감샤 ㅠㅠㅠㅠㅠ

 

 

 

 

 

 

 

 

 

 

 

오렌지 룩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립제품 세가지와 네일 그리고 새도우 파레트

보아 사진 뽀샵은 이게 제일 쩔게 되었지만

난 오렌지 바르면 김치국물 되는 겨울 쿨톤이라

관심 없어 패스...

 

 

 

 

 

 

 

 

코랄 라인

코랄 라인은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에

특히 새도우 파레트가 너무 펄 감만 나고

색상이 살지를 않아서 실망 실망 ㅠㅠㅠㅠ

사실 난 코랄도 별로 안 어울려서 ;;;

 

 

 

 

 

 

 

 

 

 

쿨톤에게 젤 잘 받는 핑크 라인!

금년 봄에는 핑크가 유행이라던데

미샤에서는 오렌지를 메인으로 삼고 있었다.

용기있는 미샤 ㅋㅋㅋㅋ

아 그런데 핑크가 아니라 핫핑크 라인이었다.

립이 너무 강렬한 핑크라 부담부담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색조는 전부 관심이 없어져버림 ㅎㄷㄷㄷㄷ

 

 

 

 

 

 

 

 

 

 

 

드디어 문이 열려서 텅 비어 있는 29조 자리에서

가장 맘에 드는 자리 골라서 앉았다.

커피잔 옆에 놓인 컵케이크는 꽃대신 미샤가 특별히 주문한

데코 컵케익!

너무 귀엽고 색감 장난 아니어서

장난감인줄 알았는데

진짜 먹는 거라고 해서 두번이나 물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참트루 이거 먹는 거임?ㅎㄷㄷㄷㄷㄷ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못 먹고 있다.

너무 이뻐서 관상용으로 냅둬야 할 것 같아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다른 회원들 말로는 모양에 신경 써서 그런지

컵 뚜껑 부분은 미치게 달고

아랫부분은 밍숭맹숭 별로라고 해서 맛도 기대가 안됨;;;)

하여간 늘 꽃을 줬는데

여자들이지만 먹지도 못하는 꽃보다 먹을 수 있는 컵케이크를 줘서 그런지

다들 무지 기뻐했다.

먹는 걸 제일 좋아하는 나야 당근 매우 기쁨!+_+

 

 

 

 

 

 

 

 

 

 

 

내 자리에 앉아서 무대를 찍어봤다.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이 시점이 젤 떨리고 제일 설레는 것 같다

 

 

 

 

 

 

 

 

 

 

 

 

 

 

 

순서를 찍어봤다.

언제나와 같은 순서

그리고 마감이 4시 50분으로 되어있는데

항상 그랬듯 늘 저것보다 훨씬 늦게 끝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역시 그랬다.

 

 

 

 

 

 

 

 

 

 

 

미친듯이 뷔페를 흡입하고 나서

(배고파서 먹긴 했는데 이날 힐튼 호텔 LA 갈비는 수준이 최악이었다.

아니 공기반 소리반도 아니고

어디서 기름반 고기반인 고기를 가져와서 잔뜩 늘어놨을까...

이렇게 질 안좋은 고기는 고기 뷔페나 가야 볼 수 있는데...

하여간 힐튼은 늘 음식이 별루다.

호텔이 아니라 동네 예식장 수준...

디저트고 음식들이 다 수준이 영 떨어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패리스 힐튼 때매 뭔가 굉장히 럭셔리한 호텔!+_+

인 건 아닐까라고 먹기 전에 착각한 내가 불쌍해짐 )

바로 초대가수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초대 가수고 모델이고 오늘 누가 올지는 늘 비밀이다가

당일날 건너건너 듣는 편

이 날도 당일날 들었는데 장기하와 얼굴들이라고...

난 완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 가만히 앉아있었으나

장기하가 앞으로 나오라고 선동?하자 다들 뛰어나갔고

완전 그때부터 콘서트장 돌변

물론 나처럼 계속 앉아서 무관심하게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앞에 나간 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잘 생겼다!를 쉬지 않고 외쳐주는

숨은 팬들 덕에

장기하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어떤 조 테이블에 올라가서까지 노래를 하다가 내려왔다.

난 내려오는 장면을 포착해서 사진 찍었으나 ;;

너무 멀리 찍혔네 ㅠㅠㅠㅠ

장기하 보고 저 사람은 가수 안되었음 클날뻔..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난리 부르스 만드는 솜씨가 뛰어났으나

음악하는 사람들은 대강 다 저런 것 같다.

대학교 밴드들도 인디 밴드 하는 사람들도

다들 저런 끼가 있더군...

하여간 나는 관심무라 노래도 아는 게 별로 없고 ;;;;;;

담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좀 불러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광란의 도가니?가 끝나고

본격적인 신상 소개가 시작되었다.

이번에 리뉴얼된 사이언스 블랑 라인!

미백라인인데 비욘세가 맞아서 화제가 된

미백주사 성분을 썼다고 한다

오 완전 혹한데?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또 안타깝게도 PPT 맡으신 분이 목소리가 너무 과하게 크고

억양 조절이 전혀 안되는 분이어서

다들 좀 괴로운 눈치였다

그런 후기도 올라왔었고....

개발자가 제일 잘 알긴 하지만

전달자를 꼭 개발자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신상 비비 케익 소개 시간~

여자들이 얼굴 화장을 할 때 비비 하나만 바르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파운데이션 이렇게

많은 수순을 거치는 것을 보고 한번에 끝내자!

라는 데서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그래서 촉촉하면서도 밀착력 좋고 커버력 좋게 만들었다!

라고 하시길래 테스트 해봤는데

다른 건 모르겠으나 커버력은 진짜 끝판왕......................

커버력이 진짜 무시무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부담스러워서 패스하고 싶지만

또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테니까^^:

 

그리고 이어서 봄 신상 메이크업 색조 소개도 이어졌는데

이번 색조는 별로 땡기질 않아서 ;;;;

별로 기억나는 게 없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는 모델과의 대화시간!

다들 조인성 다시 불러왔음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으나

그럴리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미샤 모델을 한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자리하지 않은 보아가 왔다.

확실히 여자 모델이 오니 다들 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봐서 난 환영 ㅋㅋㅋ

화보와 CF 영상을 계속 보다가 실물을 보니

괴리감이 장난 아니었다.

박주미나 김혜수는 화면속 모습이랑 똑같거나 훨씬 더 예뻤는데

보아는 완전 민간인 포스...

키 작은 거야 워낙에 유명해서 별로 안 놀랐는데

얼굴 크기에 놀랐다.

민간인 중에서도 좀 큰 편에 속하는 크기에

나이보다 훨씬 들어보이는 모습

게다가 팔자주름 어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인지 미샤 그리팅에 온 후로

처음 보는 광경을 목격할 수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과 인터뷰가 끝난 후 모델이 직접 제비뽑기를 해서

정품세트 선물로 주고 모델과 사진 찍는 순서가 있는데

사실 그동안 다 굴욕 그 자체였다.

박주미 김혜수 이혜상 고준희 등등

아주 그냥 민간인을 학살해버리는 사람들이라서

다들 사진 찍을때 안타까워하고

웃음 터지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위화감따위 없는 그냥 친구 포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훈훈하다~~~~~~~~~

 

 

 

 

 

 

 

 

 

내가 젤 기다린 시간!

서대표와의 만남~

너무 솔직하고 겁이 없는 성격이다보니

다른 회사 대표들은 불편해하기도 하고

페이스 북 글이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저 시원할 뿐

아픈 곳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그 동안 미샤에 쏟아진 비난

(너무 세일 자주 하는 거 아니냐

단종 업글이 왜케 잦냐

VVIP 혜택이 왜케 줄어드냐 등등)

에도 불구하고 강행할 수 밖에 없는

비합리적인 국내 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모습

(세계에서 이런 나라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

백화점 화장품이 점유율 50프로가 넘는 현상....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놀랬다.

남자들이 소위 된장녀 된장녀 할 때도

영 근거없는 소리라곤 생각 안했으나

이쯤 되면 진짜 할말이 없는 듯....)에 대해

변명아닌 변명을 했고

무엇보다 그게 제일 와닿았다.

VVIP 회원님들이 의견이 합리적이지만

그 의견을 따라했다가 위기가 많이 온 미샤였다는 것...

난 미샤가 계속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지금의 변화가 VVIP인 나에겐 살짝 손해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싶다

 

 

 

 

 

 

 

 

 

미샤에서 받아온 요번 선물~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커다란 책이 들어있었다.

서영필 대표가 쓴 책인데 비매품 ㅎㅎㅎㅎ

페이스 북 글 모음과

그동안 찍은 사진들

그리고 미샤 연혁

사업 초기부터의 이야기

화장품 시장에 대한 고찰 등등

집에 오는 길에 이 커다란 책 덕에 심심치 않게 왔다.

 

 

 

 

 

 

 

 

 

 

 

 

그리고 신상 선물~

미백라인 리뉴얼된 것과 기존 라인 미니어처 네개와

비비 케익

그리고 한정판 쿠션 케이스

다들 쿠션 케이스 말고 색조 신상을 주지!하면서 투덜투덜했는데

나도 그건 좀 의문이었다

색조 신상을 줘도 그거 쓰고나서 다들 그 라인 맞춰서 죄다 사거나 해서

미샤쪽에서 절대 손해가 아닌데

왜 그랬는지^^:

 

 

뭐 하여간 이번에도 즐거운 그리팅이었다.

나눔하느라 바쁘게 뛰어댕기면서

여러분들 만나고

덕담듣고 해서 그것도 즐거웠고

언제나 그랬지만 늘 솔직한 서대표의 말들을 듣고 나니

뭔가 속이 좀 시원한 느낌?^^

마지막 나오기 전에 서대표님 붙잡고

저 미샤 그리팅 1회부터 오늘까지 오고 있는데

나중에 이런 사람들 상 좀 주세요

라고 제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많지는 않을 듯....

 

다음 그리팅도 꼭 가고 싶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