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
주말에 사전신청해서 무료입장권을 겟해놓은
2021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를 다녀왔다
사전신청을 하지 않으면 입장료는 만원
개장한 시간이 10시라서 그 시간에 맞춰갔더니 아직 아무도 관람객이 없어서
텅빈 전시관에서 찍어본 것
기간 : 2021.07.02~.7.04(3일간)
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
주최 : (주)한국국제전시, (사)한국미용산업협회
A홀 전관을 빌린거라 상당한 규모였지만
상당 부분을 사업설명회장이나 전시장으로 할애해서
참여한 부스 수는 빌린 공간에 비해 많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관람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시국 때문인건지 행사 특성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어쩌면 둘다일지도ㅠㅠ)
시간이 지나도 휑해서 부스에 있는 관계자들도 힘빠지고 지루해보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미용산업박람회라는 딱딱한 이름이랑 어울리게
겟잇뷰티콘이나 얼루어 뷰티페어같은 소비자 중심의 빠방한 행사랑은 거리가 멀었음
기업구매자나 수출을 위한 홍보자리같은 느낌이어서
나같은 일반 방문객은 별로 볼것도 받아갈것도 그닥 없는 분위기;;;
이거 뭔가 내가 잘못 찾아온 느낌 ㅠㅠ이어서
한시간 좀 넘게 보고 그냥 일찍 나왔다
그나마 일반 관람객에게도 관심이 있거나
판매 홍보 샘플링을 하는 회사 몇몇개가 있어서 그런 곳만
겨우 찾아서 살짝 샘플링에 참여했다
한 업체는 샘플링을 열심히 하길래 이거 다 쓰고 좋으면
구매는 어디서 할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네 회사는 수출만 해서 개인적으로 살수가 없다는 답변도 ㅋㅋㅋㅋㅋ
뷰티페어만 가봤던 나로서는 매우 생소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초대받지 못한 손님처럼
(사전신청으로 무료로 입장했기에 망정이지
돈내고 들어갔음 진짜 내돈 ㅠㅠㅠ 이랬을 듯 ㅎㄷㄷㄷ)
쭈글쭈글 어설프게 있다가 퇴장함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보는 브랜드들 뿐이었고
화장품 회사, 미용기기 회사, 화장품 포장지나 용기 관련 회사, 국가관련 기관 등등이
비등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더 나같은 일반 코덕관람객에겐 볼게없었던 듯
코로나때문에 모든 뷰티페어가 열리지 않은지 오래되서
너무 그 분위기가 그리웠다ㅠㅠㅠ
그래서 이 박람회는 내가 기대하는 분위기가 다를 줄 알면서도 가긴 했지만
상상보다 더 달랐어서 좀더 쓸쓸했음 ㅠㅠ
그래도 워낙 넓은 곳을 빌려서 하는 박람회라
거의 건질게 없는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는 건졌다
그치만 이 중에서 인생템이 나타난다고 해도
구매가 쉽지 않은 브랜드가 많아서
그것도 난관이 될듯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