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후기

2016 F/W 미샤 그리팅데이 후기

세수하는펭귄 2016. 8. 28. 21:06

이번 그리팅은 처음으로 1차 모집에서 떨어지고 추가합격으로 되어서 다녀왔다.

떨어졌다가 기사회생한 거라서 더 신났다 ㅎㅎㅎ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서 기초를 다른 브랜드를 많이 쓰게 되다보니 구매액이 좀 줄어들어서 밀린듯..

게다가 전보다 그리팅 참석 인원도 적게 뽑아서 더 그랬던듯하다.



이번에도 힐튼 호텔 4층 연회장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전에 비해서  좀 단촐해진 느낌

이번에는 입장할 때 주는 선물이 유일하게 없었다,

늘 꽃이나 화분, 장바구니 담요 등등 소소하지 않고 쓸모도 많은 선물을 꼭 입장할 때 주셨는데

이번에는 정말 딱 베이직한 것만 한 느낌




들어가자마자 손예진 여신님의 사진이 뙁 보여서 아 아직 모델 하는구나 싶었다,

미샤는 그리팅때 새 모델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궁금했는데

계속 손예진씨가 하셔서 기뻤다는+_+





나는 27조로 배정되어서 그나마 중간자리라 좋았다.

긴 뭐 추가합격인데 맨 끝자리라도 좋았는데

저 자리가 어디임 ㅎㅎㅎㅎㅎ






자리에 들어가니 타임 테이블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그리팅은 역대 최고로 일찍 끝난듯하다

늘 5시 언저리쯤에 끝났는데 타임 테이블엔 네시 반

그리고 실제로 끝난 건 4시였다.

입장 선물뿐 아니라 다른 것도 다 단촐해진 느낌






자리를 잡고 찍어본 벽면의 모습들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새로 나왔는지 그 사진이 있었고

그 옆에는 이번 가을 겨울 색조 신상 사진~






본격적으로 신상들을 구경하기 위해 나오니 가장 먼저 눈에 띈게 포토월

이번에는 쿠션이 아닌 텐션 팩트가 메인임을 알 수 있는 사진이었다.

손예진씨는 너무 이쁜듯 ㅠㅠㅠㅠ






반대쪽 벽면에는 색조 화보가 커다랗게 결려있었다.

오른쪽에 파란 스카프는 아이돌 멤버고

왼쪽에  빨간 무늬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배우인것 같았는데

둘다 모르는 사람이라 그런지 직원 설명에도 바로 까먹은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나온 텐션 팩트는 진짜 대박인게

4가지 유형인데 각각 색상이 다 3가지씩 나와서 무려 12컬러...

진짜 미샤 대박인듯....

다른 로드샵과는 차원이 다름을 보여주는 미샤의 열일에 감동했다ㅠㅠㅠ

그래 내가 기다려왔던 팩트는 바로 이런거였어..싶었다.

우선 이번에 손예진씨가 들고 찍은 사진은 바로 요녀석 퍼펙트 커버

커버력이 매우 좋은 제품으로 살짝 엘로우 베이스를 띄고 있는 것이 특징

웜톤이면서 커버력 중시하는 분들에게 딱일듯!



두번째는 내추럴 커버

그야말로 중간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제품

커버력도 살짝 있었음 좋겠고 좀 산뜻했음 좋겠고 하는 사람을 위한

내추럴 커버 라인

요건 좀 핑크 베이스로 나왔다고 설명해주셨다.

오오 좋아좋아

쿨톤들에게 추천>_<



난 쿨톤인데 촉촉한 게 좋아!라고 한다면 인텐스 모이스처를 추천

요 연보라색의 이쁜 제품은 핑크베이스로

촉촉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역시 촉촉함을 가졌기 때문에 커버력은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난 요녀석을 사기로 찜>_<

(가운데 21호는 다른 분이 테스트하고 있어서 비어있는 것 ㅎㅎ)






요 녀석은 선크림처럼,.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쓸수있는 팩트

좀 하얗게 발리기 때문에 톤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을 듯

윤기도 꽤 난다.




뷔페 식사가 끝나고 (여자들끼리의 뷔페 식사는 늘 전쟁인듯....전투하듯 먹게된다.)

 JYP의 중고 신인

G.Soul의 공연이 이어졌다.

난 아는 노래가 하나도 없는 신인이라 사진은 안 찍었는데

재즈감성과 흑인 소울이 느껴지는 가창력의 소유자라서 은근 놀랐음

위에 사진은

신상품을 소개하는 PPT 시간에 찍은 것

이번에 출시된 4총사 정리가 잘 되어있다.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찾아서 구매하면 될듯

게다가 전부 3가지 색상으로 나왔으니 내 색상이 없을리도 없고

아 진짜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쿠션과 텐션의 차이점을 써 놓은 것

쿠션은 리퀴드 파데가 들어있어서

지속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산뜻함보다는 좀 번들거림을 느끼는 사람도 있었을 터.

그렇지만 텐션은 크림 파데가 들어있는데 그걸 매쉬 망으로 균일하게 쓰게 해줌으로써

지속력이 강하고 산뜻함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미 나는 미샤 동생인 어퓨에서 나온 텐션 팩트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텐션 팩트가 얼마나 좋은지는 잘 알고 있었는데

어퓨에서는 색상이 딱 2가지밖에 안나와서 그게 참 아쉬웠었다,

그런데 미샤의 텐션 팩트는 핑크 베이스 엘로 베이스 내맘대로 고를 수 있으니 진짜 천국 ㅠㅠㅠㅠㅠ





색조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발색은 뭐 대충 해봐서 따로 사진은 안 찍었지만

그래도 신상이니 찍어줌 ㅎㅎㅎㅎ

베네치아의 밤 메이크업을 모토로 한 인디고 메이크업 라인

남색과 회색 그리고 입술은 낙엽 색깔이 포인트였다.

케이스는 한정판으로 베네치아의 상징인 배와 배 젓는 사람이 그려져있었는데

통이 다 하얗기 때문에 F/W 시즌과는 안 어울렸고

뭔가 싼티가 ㅠㅠㅠㅠㅠㅠㅠㅠ차라리 검정 바탕에 베니치아 문양을 새겼음 훨씬 이뻤을 텐데 정말 안타까웠다.






이건 베네치아의 낮 메이크업을 모토로 한 로즈 메이크업 라인

눈매는 갈색의 그라데이션으로

입술은 가을에 어울리는 톤다운 핑크와 톤다운 라즈베리 색상

인기는 요쪽이 훨씬 많았다.




로즈 라인의 PPT화면

이렇게 보니까 이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이번에 3세대가 새로 출시되었다.

사실 퍼스트 에센스 1세댜는 SK2를 버리게 할 만큼

완전 내 인생템이었는데

2세대는 완전 나한테 안 맞고 촉촉하지도 않아서 트러블만 나서

내 미샤 등급이 떨어지게 한 중대한 요인이었다ㅠㅠ

인생템이었던 1세대가 단종되고 2세대만 파니까

난 그동안 다른 브랜드에서 효모 퍼스트 에센스를 죄다 사서 써봤는데

그래도 1세대만한 애가 하나도 없어서

그동안 계속 유목민 생활만 했는데

3세대는 제발 날 만족시켜 주길...

(진짜 안 써본 브랜드가 없다

효모 에센스 궁금한 사람들은 다 나한테 물어보세여...)

이번에는 물도 자색보리액을 썼다고 하고 효모액도 더 늘렸다고 하니 기대해볼까나

게다가 병에 모이스트라고 뙁 써있으니 어쩐지 믿음이 +_+





퍼스트 에센스 PPT 시간에 나왔던 것들 일부이다.

ㄱ그래 내게 똥을 주었던 2세대보다는 훨 나아야하지 그래야하고 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기대됨

제발 1세대 같았음 좋겠다







늘 사회를 맡아 진행하시는 쭈굴쭈굴 미샤 직원님 ㅎㅎㅎ

이제 상품 소개가 다 끝나고

모델과의 인터뷰 시간






예상했던 대로 손예진씨의 등장

손예진씨도 오래 모델할수 있어서 좋다고 감사하다고 하셨다

저도 같은 마음이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텐션 팩트 광고 찍을 때 케이스가 다 파스텔이라

너무 좋았다고 했는데 나도 동감>_<





영화 해적이 개봉했을 때의 손예진씨와의 모델 인터뷰는 최악이었다

아예 준비를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말을 너무 못했고

미샤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데 강제로 끌려나온 느낌

본인 이야기만 하고 영화 이야기만 해서 다들 불만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때의 불만글을 다 읽어봤나 싶을 정도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되서 등장

사실 원래 여신미모라 손예진씨 팬이었는데 미샤 그리팅에서 너무 성의없는 모델같아서

애정이 많이 식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애정을 채워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정말 철저히 미샤 화장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너무 좋았다.

미샤 립스틱이나 립글중 좋아하는 색상

이번 제품에 대한 느낌

특히 텐션 팩트에 대한 팁을 이야기해주는데

어퓨 텐션 팩트를 이미 써본 나로서도 아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기뻤다

쿠션에 비해 크림이라 아주 많이 묻어나오고 커버력 장난 아니기 때문에

절대 쿠션처럼 쿡쿡 찍어바르면 안된다고

소량만 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주심

구구절절 맞는 소리고 써본사람만이 알수있는 멘트여서 호감도 업업







손예진씨가 직접 뽑는 9명의 럭키 드로우 시간이 이어진 후

미샤의 대표인 서영필 대표님이 등장

미샤만의 파티를 위해 새롭게 짓는 부지와 건물이 있는데

여러가지 법적 규제때문에 좀 미뤄져서 이번에도 힐튼에서 진행했다고 말씀해주셨다.

다음 그리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

지나치게 솔직한 듯 하면서도(뭐는 너무 안 팔림 재고 많이 남았다 이런 발언들 ㅋㅋㅋㅋ)

쭈굴쭈굴 해질때도 있고(제가 이런 말 해도 많이 안 사주실 거잖아요ㅠㅠㅠ 발언은 늘 하시는듯 ㅋㅋㅋㅋ)

그러면서도 미샤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이 강해서 늘 호감가는 대표님





 

마지막으로 선물 타임

이번 한정인 베네치아 로고





안에는 새하얀 상자가 들어있다.

요걸 열면~






이번 신상들이 뙁~

난 다행히 로즈 라인이 되서 (요건 랜덤인듯)

로즈라인의 새도와 로즈라인의 립스틱을 받았다.

새도우는 친한 동생과 바꿔주긴 했찌만 ㅋㅋㅋ

위에 피치는 이번 신상 텐션 팩트 중 퍼펙터 커버

색상은 미리 뷰티넷에서 신청했던 13호로 틀림없이 딱 들어있어서 좋았다,

아래는 3세대로 나온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니어처와

미샤의 효자상품 보라병과 유스크림 미니어처들 ㅎㅎㅎ(안보이는 부분에는 센스있게 화장솜도 들어있었다.)

보라병와 유스크림은 우리 엄마의 중요 아이템이므로 바로 드렸음


다들 입장 선물 꽃 이런 거 줄인 대신에 선물에 공 들인 것 같다고 그랬는데

맞는 말 같다.

선물이 푸짐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여김없이 진행한 나눔

나도 드리고 다른 분들도 내게 많이 주시고 해서

이렇게 받아온 게 많다

팔 빠지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