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에 이어서 2탄 ~
내가 앉은 자리에서 무대를 찍어본 것
그리팅 시작은 늘 뷔페 식으로 시작해서
이건 먹기 전에 찍어둔 것
듣보잡 호텔이라서 음식 걱정을 좀 했는데 오히려
음식 구리기로 소문난 힐튼호텔보다 음식이 훨 나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화장실 가는 길에 날 알아본 미샤 대표님도
대뜸 음식 어떻냐고 많이 먹었냐고 물어보셨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처럼 그저 먹는 것만 걱정하시는 대표님
막 맘이 따스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에는
밴드 세팅이 되어 있어서
다들 밴드가 올거라고 예상했고 요즘 가장 핫하다는
혁오 밴드가 온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소문대로 역시 혁오 밴드가 왔다.
무도를 열심히 본 사람들은 막 뛰어나가서
열광했으나 난 무도를 안 좋아하다보니 혁오 밴드를 잘 몰라서
걍 자리를 지켰다.
아마 이날 그리팅이 예전보다 훨씬 일찍 끝나게 된 주범(?)중에 하나가
혁오 밴드인듯
미샤 측과 미리 이야기 된 사항이었겠지만...
앵콜이고 뭐고 알쨜 없이 그냥 가버려서 모두 멘붕이 왔던...
난 혁오 밴드 노래를 하나도 몰라서 아쉽지는 않았지만 ^^;;
늘 사회를 맡아오신 온라인 팀장님이 나오셔서
이번에도 사회를 보기 시작하셨다.
첫번째 PPT는 이번 기초 신상
이모탈 유스 블루 에센스
안티에이징에 대한 연구가 피부 표면에서 피부 세포
그리고 줄기세포에서 DNA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
이제 다음은 뭐가 될지 기대가 될 정도 ㅎㅎㅎㅎ
일반 에멀전과 가장 큰 차이점이 워낙 초미립자이기에
푸른 빛을 띈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흡수는 굉장히 빠름을 손등으로 느꼈는데
얼굴에 쓰면 건조하지는 않을까 건성인 나는 그것부터 걱정이 되었다.
기초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이번 색조 신상 듀이 루즈의 PPT가 시작되었다.
듀이가 이슬 맺힌이라는 뜻이라는데
그만큼 촉촉함을 강조했다는 뜻
개인적으로 촉촉한 립스틱은 YSL, 겔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이 세가지가 최강인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저 세제품 다 처음엔 촉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입술에서 각질 탐지기로 변모해서 ㅠㅠㅠㅠ
듀이 루즈는 어떨지 써보고 후기를 남겨야겠답
그리고 이어진 모델과의 대화
저번에도 한번 방문한 적 있던 손예진씨 등장
사실 현재 다른 모델들은 다 계약 종료 상태라
손예진씨가 올 것은 모두가 예상했던지라
그닥 호응이 크지는 않았다^^:;
손예진씨의 외모를 아주 좋아하고
연기력도 인정하는 나이지만
미샤에서 손예진씨가 모델이 된 후로는
약간 호감이 떨어졌다.
너무 판에 박은 대답만 해서 긴장감도 없고
말 자체를 굉장히 지루하게 해서
사람들을 꾸벅꾸벅 졸게하는 신공을 가졌기 때문....
이 날도 역시 전과 같이 지루하기 짝이 없는
판에 박은 대답들
역시나 조는 사람들 속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대 모델 중에 미샤에 애정도 느껴지는
모델은 이혜상씨와 김혜수씨 뿐이었고
거기에 말솜씨까지 갖춘 건 김혜수씨 뿐이었다.
(그렇기에 김혜수씨에게 관심 없었으나
실물보고 팬되고 말솜씨보고 감탄하고
자기가 선전하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에 때문에 또 팬이 됨 )
손예진씨와 지루한 인터뷰가 끝나고
선물 뽑기 시간이 이어졌다.
손예진씨가 직접 제비를 뽑고 거기에 뽑힌 회원들이 나와서
미샤 정품을 선물받는 기회와 함께 사진찍을 기회도 주어지지만...
난 뽑히지 않기만을 기도
그야말로 굴욕사진이 되기때문에 (오징어 돼지 생성 쩔.....)
다행히 난 뽑히지 않아서 굿굿 ㅋㅋㅋㅋㅋㅋ
뽑힌 사람중 한사람은 자기 휴대폰으로 함께 셀카를 요청해서
같이 찍기도 했는데
보던 사람들이 다
헐 안돼....왜저래...를 연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 무덤을 파다니 ㅎㄷㄷㄷㄷ
마지막 순서는 늘 미샤 대표인 서영필 대표님의 자유로운 인사로 끝맺는다.
요즘 미샤가 매출이 전같지 않아서
그리팅 규모도 줄어들고
화려함도 훨씬 덜해진 것과 걸맞게
대표님은 우리 VIP 회원들에게
많이 안 사주실거 다 안다고 삐짐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심 ㅎㄷㄷㄷㄷ
지하철역에 많았던 미샤가 대거 사라져서
회원으로써 걱정하던 차였는데 대표님의 징징거림도 전과는 달리
솔직해서 더 걱정이 .....
늘 제품에 대해서 자신감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다른 로드샵에서 미샤에서 빅세일 시작해서 다 같이 살 깎아먹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한다는 둥 어두운 이야기가 많았다 ㅠㅠㅠ
그래도 회원들에게 주는 신상 선물은 늘 빠지지 않는다
직원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하나씩 싼다는 그리팅 전용 선물 ㅎㅎㅎ
이번 신상 기초인 블루 에센스 미니어처와 같은 이모탈 유스 라인에서 가장
효자 상품인 크림 미니어처가 든 상자와
듀이 루즈 메인 3가지 색상 중 랜덤으로 들어가있던 루즈
신상 섀도우 2종 중 랜덤 하나
그리고 그리팅 전에 색상 선택이 가능했던 신상 쿠션
아주 알차고 쓸모가 많은 녀석들로만 꽉꽉 차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사실 듀이 루즈 메인 색상이 다 웜톤이라 내겐 다 그닥이었는데
그나마 핑크가 조금 섞인 코랄인 윙크 바니가 그나마
소화 가능할 것 같아서 조원과 바꿨다.
이번 그리팅은 빨리 끝나서도 그렇지만
규모도 줄고 너무 소박했기에 다음 그리팅은 혹시 없어지는 거 아닌가
좀 다들 걱정스러운 분위기였다.
다음 그리팅도 열렸음 좋겠다
미샤가 다시 흥하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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