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후기

2010 F/W 미샤 그리팅 데이 후기

세수하는펭귄 2010. 8. 24. 15:11

<2010 F/W미샤 그리팅 데이>
미샤 그리팅 데이란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샤에서 여는 파티로

신제품 시연회, 모델과의 만남, 축하가수 초대, 맛난 음식과 많은 선물 등이 가득한

누구나 탐내는 파뤼다^^

 

사실 미샤 그리팅 데이에 요번이 몇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초대가 매번 되어서 다녀왔으나

내 블로그에 후기 남기는 건 처음;;;

 

아마 다른 이벤트들은 후기 썼는데 미샤는 안 쓰면 좀 미안해서일지도?ㅎㅎㅎ

 

 

장소는 매번 바뀌고 있다.

이번에는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난 다른 하얏트는 안가봤고 그랜드 하얏트만 가봤는데

오랫만에 오게 되서 반가웠다^^

 

 

 

 

 

 

12시부터인데 좀 일찍 도착해서 입구를 찰칵

그랜드 볼룸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들어가서 보니 좌석배치도부터 눈에 들어왔다.

난 11조였는데 딱 중간 위치^^:

이 날 다들 8조와 14조가 계탔다고들 ㅋㅋㅋ

그러나 무대를 앞뒤 양쪽으로 배치했고 번갈아가면서 써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배려가 좋았던^ㅅ^

 

 

 


 

여기가 명찰 받는 곳~

아이디와 닉네임이 적혀있다.

내가 좀 일찍 와서 사람이 없었다. ㅎㅎㅎ

나중엔 빠글빠글~

 

 

 

 

갔더니 명찰과 이런 종이를 주었다.

 

 

 

요 뒤에는 이런 손 글씨가!

 

손글씨도 감동이지만 나 분당산다고 저것까지 앞에 써주고;ㅁ;

진짜 정성이 대단한 듯;;;

300명이나 오는데 저거 언제 다쓴담 ㅠㅠㅠ

요즘같은 시대에 손글씨라니 진짜 감동~

 

 

 

 

명찰 받는 곳 반대편에는 이런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곧 CF를 타게 될 금설 비책 라인

포토존이기도 하고 신제품 테스트해볼 수도 있는 공간인데

난 테스트는 못해보고 사진만 엄청 찍혔다는^^:

혼자도 찍고 조원들과도 찍고 ;;;

나중에 나 들어간 사진만 많이 방출될듯여

 

 

 


 

가운데에는 이런 얼음조각이 전시되어 있었다.

시원해보여서 이거 앞에서도 조원들과 사진 여러장 찍음 ㅎㅎㅎ

 

 

 

 

행사장 내부에 들어가니 양쪽에는 뷔페들이 차려져있었고

요리사분들이 대기 중

(식사는 1시부터라 그림의 떡이었다는 ㅋㅋㅋㅋ)

그리고 안쪽에는 이런 신상들이 즐비~

요번 신상 메이크업 키트랑 립제품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우리조원들은 지난해와 많이 비슷하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러나 MAC(맥)은 늘 그게 그거인 거 내면서 한정이라고 하니 뭐-_-

 

 

 

요번에는 볼륨 마스카라가 대세였다.

무려 볼륨 라인에서 세가지나 나왔는데

나중에 신제품 설명할 때 PPT를 보니 매장에 온 손님들이

젤 많이 찾는 게 볼륨이라고;;

난 롱래쉬만 쓰는데 ㅎㄷㄷㄷ

전 비주류였군여

미샤하면 마스카라 아닌가 ㅎㅎ

워낙 입소문이 났으니.......

요번 꺼 디쟌 넘 특이함

총알 같아 !

Cat, Fan, Glam 볼륨 이렇게 세 가지였으나 난 특별히 캣 앞에서 찍음

난 애묘가니까-_-


 

 

뷔페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고나서(나 너무 많이 먹는 거 이 날 다 들킴-_-)

커피랑 아이스크림 케이크까지 다 먹은 후 드디어 색조 신상 공개가 이어졌다.

PPT는 라뷰티코아의 임정선 부원장이 했음.

(한쪽 다리를 불규칙적으로 떠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_-)

모델이 하나 나와서 요번에 선보인 룩 중

글램 스모키를 (PPT 화면 중 왼쪽 여자가 한 화장)선보였는데
비포 애프터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좀 실망을;;;

좀 화장 좀 진하게 해야 우리도 잘 보이져;;

이거 원 하기 전이나 한 후나 비슷하니;;;


 

이 설명을 마친 후에는 저 PPT 속 주인공인 신인 김별 등장해서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러나 뇌가 없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답과 태도에서 다들 크게 실망+비웃음+탄식

 

아니 미리 뭐 질문할 건지 대본 주잖아

근데 왜 못하니

그냥 막 온 거니

 

그런데 저런 애랑 재계약 했댄다

미샤 제정신임?ㅠㅠㅠ

 

김별이 누군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을 추가하려고 했으나 

벌써 세번째 오류남;;;

더이상은 못해먹겠음

난 뇌 없는 애랑은 인연이 없나봐효
(왜 자꾸 뇌 없냐고 하냐고?

미샤의 강점이 뭐냐고 하니까 저렴한 가격이란다

그거 미샤 회원들이 젤 시러하는 말인거 모르니?

가격대비 얼마나 훌륭한데;;;

너 진짜 뇌 없구나

그러면 조르지오 아르마니 모델 되면 강점이 비싼 거요

이럴 거니?-_-)

 

 

김별이 들어가고 나서 요번 신상인 마스카라 설명이 이어지고(순서가 가물가물)

그 다음으로는 기초라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기초라인은 금설 비책라인인데 사실 이거 나오기 전에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했었다.

난 아쉽게 탈락했는데 이 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가지 제품을 주고 두개에 대한 솔직한 평을 해달라고 한 게 품평회 내용이었는데

하나는 금설 에센스였고 하나는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ㅎㄷㄷㄷㄷㄷ

역시 미샤 배포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 ㅋㅋㅋㅋ

압도적인 차이로 많은 회원들이 금설을 선택했고 그래서 더 자신있다는 직원분 말이

허투로 안 들렸다.

가장 정확한 건 내가 써봐야 정확한 거겠지만^^

그래서 이렇게 자신있는 PPT 장면도 나왔다.

타사와 비교하는 표

설화수와 더 후는 꽤 좋은 걸 나도 알고 있지만

수려한이랑 한율은 좀 빼지;;

저건 진짜 별로다-_-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수려한이랑 한율 별로라고 욕함ㅋㅋㅋ

그렇다면 저 빈칸에 들어갈 금설의 재료는?

무려 97가지...

게다가 특히 한방 특유의 냄새를 안 나게 하기 위해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에서만 살고

꽃이 다 피려면 6~8년이 걸리는 천산설련화를 썼댄다

다들 냄새 좋다고 난리 ㅎㅎ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는 아무래도 유분이 많고 상대적으로 수분이 부족한데

금설은 수분을 더 강화했다는 품평단의 말이 이어졌다.

오 그럼 내게 딱이군 ㅋㅋㅋ

아 여기서 윤조 에센스를 모르시는 분들 위해서 사진 추가~

 

<설화수 윤조에센스>

풍부한 촉촉함과 윤기를 더해 피부를 윤택하게 보필해 주는 한방에센스로

설화수의 효자상품이자 현재의 설화수를 있게 한 장본인

유분기가 상당해서 나이 든 분들에게 특히 인기 쵝오

그리고 진짜 윤기가 장난 아니게 되는 효과도 있다.

 

당당하게 윤조 에센스를 대비군으로 쓴 요번 미샤의 신상 라인은 바로 요거

<미샤 미사 금설 라인>

황금 추출 발효법을 썼고 물 대신 인삼수 100%를 사용했다고 한다.

들어간 약재는 97가지라 깨알같이 써 놓은 거 찍어봤자 안 보일 거 같아서 안 찍음 ㅋㅋㅋ

설화수의 단점인 유분 80 수분 20 비율과 강한 한방 냄새를 없애고

수분 50 유분 50으로 맞추고 한방 냄새 대신 천산설련화로 은은한 향기를 더했다고

 

아 어서 써보고 싶다.

이날 선물로 저기 보이는 5종 미니어처를 받았는데 날 추워지면 얼른 써봐야겠다는^^

 

 

미사 금설 라인을 홍보하는 CF를 찍게 된 김혜수 씨 등장~

다들 김별의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0%모습과 뇌 0% 모습을 보고 캐 실망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여느때보다도 호응은 좋았다.

원래 나는 김혜수라는 배우에 대해 좋다 싫다라는 의견이 없었다.

그런데 김혜수는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사극을 많이 출연해서인지

어휘 선택이나 인터뷰 스킬이 매우 높고 매끄럽다.

또한 제일 맘에 드는 게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애정도가 높다는 것.

예전에 뷰티크레딧 모델 할 때도 그 제품을 직접 써서 유명했는데

요번에도 다르지 않다.

미샤 모델이 된 후로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도 하고 권해주기도 하며

본인도 열심히 쓴다는 김혜수

말하는 폼새를 보면 안 쓰고서 저 써요~이러는 게 아니라 정말 써보고 하는 말임을

VIP들은 더 잘 알기에 애정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사진 몇 장 더 

 

 

40살 가까이 된 여자가 이렇게 막 찍어도 이 정도 나오다니...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

얼굴이 내 얼굴에서 이마 뭉텅이로 잘라내야 같은 크기가 된다는

흐어어어엉

 

 

이 날의 초대가수는 바비킴...

난 바비킴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아무런 감정도 없고 흑흑

솔직히 많이 실망함

저번 그리팅 때는 어퓨 모델인 카라 와서 좋았는데 흑

여자 아이돌 불러줘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나를 제외한 다른 여자 회원들은 매우 좋아하고 소리 지르고 난리남

그래 역시 난 남자였던 게야

 

 

근데 좀 놀랜 건 바비킴이 나이가 캐 많더라는....

73년생 ㅎㄷㄷㄷㄷ

그렇게는 안 보이던데

역시 연예인인가효 

 

 

 

선물 추첨과 대표님의 말씀 등 여러가지가 끝나고 조원들과 막 사진찍고 2차 가자고 의논하다가

대표님 발견하고 강제로 같이 사진 찍었다.

늘 소박하고 굳은 표정의 어색한 서대표님 ㅋㅋㅋㅋ

 

내가 서대표님을 처음 뵌 건 대학에서 화장품의 이해라는 교양을 들을 때

일일 특강 강사로 오셨을 때였다.

늘 잔잔한 감동을 주고 혁신을 제시하는 분이고

대표로는 드물게 회원들과 늘 게시판에서 소통하고 말을 들어주시는 특이한 분이다.

아마 지금의 미샤는 이 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신상 금설 라인 세트 미니어처랑 프리미엄 화장솜 그리고

요번 신상인 볼륨 마스카라 Doll타입을 받아들고

집에 오니 흐뭇했다.

음식도 선물도 행사 내용도 전부다 맘에 들었다!